김탁구 국내여행일기

11월 국내 여행지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

밝은미래탁구 2024. 10. 10.

1. 가을의 끝자락, 경주의 고즈넉한 역사 산책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

11월의 경주는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만끽하기에 완벽한 도시입니다. 은은하게 물든 단풍과 차분한 공기가 어우러져, 천년 고도 경주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경주는 신라 시대의 수도로,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명소가 많습니다.

특히 불국사는 섬세한 건축 양식과 단풍이 어우러져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으로 천천히 산책해 보세요. 석굴암에 가면, 신비로운 불상과 함께 고요한 산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첨성대 근처의 대릉원을 걸으며 고분군을 따라가는 길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느껴지는 조용한 평화는 다른 여행지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감정입니다.

경주의 맛집과 숙소 팁

경주에서는 경주빵황남빵이 매우 유명한데, 선물용으로도 좋고, 여행 중간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회덮밥초밥으로 유명한 경주 중앙시장도 놓치지 마세요. 숙박은 황리단길 근처의 한옥스테이가 인기인데, 현대적인 편리함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교통은 서울에서 경주까지 KTX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다만, 경주는 지역 내 대중교통이 불편할 수 있어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혹은 전기 스쿠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경주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2. 대자연의 아름다움, 제주도 가을 여행

한라산의 첫눈과 억새 군락지

11월의 제주도는 한라산의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억새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한라산 중턱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그리 어렵지 않으며, 억새와 첫눈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행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한라산 근처의 성판악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비자림로서귀포 올레길은 깊은 가을의 제주를 경험하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비자림로는 비자나무가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제주도 여행 시 숙소와 교통 팁

제주도는 관광지가 흩어져 있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숙소는 자연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성산일출봉 근처의 작은 펜션이나 리조트가 좋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또 하나의 명소입니다. 한편, 시내에서의 편리함을 원한다면 제주시내 호텔이 접근성이 좋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흑돼지해물뚝배기입니다. 특히, 저녁에는 흑돼지를 구워 먹고 제주 특산 막걸리인 오메기술과 함께 즐기면 금상첨화입니다.

3. 속초설악산에서 느끼는 가을의 끝자락

설악산 국립공원과 권금성

설악산은 11월에도 단풍이 남아 있으며, 첫눈이 내리는 시기와 겹치면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등산로 중에서도 비교적 쉬운 코스인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면,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속초 시내와 동해바다는 탁 트인 시야 덕분에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설악산의 또 다른 명소인 울산바위는 가파른 코스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느끼는 성취감과 장대한 경관이 압도적입니다.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속초에서의 즐거운 식도락

속초에서의 여행은 대게오징어순대와 같은 해산물 요리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또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닭강정도 인기가 많아,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속초에서 숙박은 해안가 리조트온천이 있는 호텔을 추천합니다. 온천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설악산을 바라보는 경험은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줍니다. 교통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자연을 더 느끼고 싶다면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4. 부산의 바다와 도시의 조화

해운대와 광안리에서의 가을 바다

부산은 11월에도 따뜻한 기온 덕분에, 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해운대는 여름만큼 붐비지 않지만 여전히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낮에는 해운대 해변을 산책하고, 저녁에는 동백섬을 따라 걷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동백섬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야경은 탁 트인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져 환상적입니다.

광안리에서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질녘,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는 모습은 부산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다양한 먹거리

부산에 왔다면 밀면, 돼지국밥, 그리고 씨앗 호떡을 꼭 맛봐야 합니다. 부산의 밀면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특징입니다. 또한 자갈치 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골라 먹는 경험도 부산만의 매력입니다.

부산의 숙박은 해운대 근처 호텔들이 편리하며, 부산 도심과 해안가를 모두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교통은 부산 지하철과 버스가 잘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만으로도 여행이 수월합니다. 다만, 관광지 간의 이동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으니 시간을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5. 아기자기한 감성, 전주 한옥마을의 따뜻한 가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마을

전주는 전통의 멋과 현대의 감성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11월의 전주 한옥마을은 선선한 날씨 속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걷기 좋습니다. 한옥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통 찻집과 한복 대여점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어, 한복을 입고 전통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또한, 경기전전주향교를 둘러보며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전주향교의 고요한 분위기와 단아한 건축물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전주의 맛, 비빔밥과 막걸리

전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은 바로 비빔밥입니다. 전주의 비빔밥은 신선한 채소와 고소한 참기름, 달걀 후라이가 어우러져 맛이 깊습니다. 또한 막걸리 골목에서 다양한 안주와 함께 즐기는 전통 막걸리는 전주의 또 다른 명물입니다.

숙소는 전주 한옥마을 내의 전통 한옥 스테이를 추천합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한옥 특유의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통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도보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자전거를 대여해 한옥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글을 통해 소개한 11월 국내 여행지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각 여행지마다 제공한 팁과 추천 명소를 참고하여 가을의 마지막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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