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큰 기업이지만, 노조가 없는 특이한 사례입니다. 삼성은 어떻게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왔고, 그 정책이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의 무노조 경영은 이병철 회장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회장은 노조가 회사의 발전을 방해하고, 임직원의 복지를 저하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잘못된 노조가 회사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삼성은 이를 노조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근로자 모두 '윈윈 (win-win)'하는 경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뜻에서 '비 (非)노조 경영'이라 불렀습니다.
무노조 경영은 이건희 회장 때도 이어졌습니다.
삼성은 무노조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첫째, 삼성은 임금과 복지 수준을 타 기업보다 높게 설정하여, 노조의 필요성을 줄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평균 임금은 1억6000만원대로, 대졸 신입사원의 첫해 연봉은 5150만원 정도입니다.
둘째, 삼성은 성과보상주의 문화를 강화하여, 개인의 역량과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보상하였습니다.
삼성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공정에 민감한 MZ세대 직원들을 유인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셋째, 삼성은 단체교섭권 없는 노사협의회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임금과 복지 수준을 협의하였습니다. 협의회는 사측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으로 구성되며 투표로 근로자 위원을 선출합니다.
하지만 삼성의 무노조 경영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삼성은 창사 이래 80년간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왔다.
삼성은 노조가 없는 덕분에 일류기업이 됐다고 주장하며, 노조 활동을 방해하고 탄압했다. 그러나 최근 검찰이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 문건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서면서, 삼성의 무노조 경영이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
정부와 시민단체들도 삼성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은 이제 무노조 경영을 고집할 수 없다. 삼성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노사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삼성은 무노조 경영의 폐기를 선언하고, 새로운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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